
시
영화 · 이창동, 2010
대한민국 · 드라마 · 2시간 19분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 그녀는 꽃 장식 모자부터 화사한 의상까지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엉뚱한 캐릭터다 미자는 어느 날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난생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다. 시상을 찾기 위해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을 주시하며 아름다움을 찾으려 하는 미자.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것들이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아 소녀처럼 설렌다. 그러나,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찾아오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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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iformes1개월 전
미자는 아름다운 것들만 보고 싶다 그걸 옮겨 적는 게 아마도 시일 거라 생각한다 마음처럼 잘 안 된다 앞길이 창창한 나이에 이르게 생을 끝낸 소녀가 궁금하다 대체 왜 그랬을까? 사랑하는 손자가 가끔 너무 밉고, 그럼에도 그 아이의 입에 밥이 들어가는 걸 보는 게 좋다 시 낭독회에서 낯 뜨거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남자는 경찰이고, 또 나름 정의롭다 영화 내내 시상을 찾아다니던 미자는 마지막에 시 한 편을 쓴다 그녀에게 세상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는데, 그녀가 써낸 시는 아름답다
donhenu6개월 전
내면의 아름다움. 느껴야만 볼 수 있는 고통의 예술적 승화(昇華). 영화 속 시(詩)는 죽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죽어간다. 당신도 죽어가는 것이 느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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