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 신화
책 · 알베르 카뮈, 2016
부조리에 반항하는 진정한 방법으로서의 ‘긍정’과 ‘행복’을 역설한 철학적 산문시『시지프 신화』. 카뮈가 첫 작품 《이방인》과 같은 해에 발표한 작품으로, 집필은 《이방인》보다 먼저 시작했다. 이 작품은 그의 문학적 기반이 되는 사상의 단초를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 이야기로 풀어 나간 철학 에세이로, 소설《이방인》, 희곡 《칼리굴라》와 함께 ‘부조리 3부작’을 이룬다. 그는 신의 저주에 의해 영원히 산 밑에서 위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포스트
개인적으로 카뮈의 철학은 이방인으로 얻는 게 좋다. 바르트가 영도의 글로 든 예시라서 더 그럴지도. 시지프 신화는 모순이 되는 텍스트도 많아 어려우니까, 그냥 ‘나의 영웅’이라며 니체 사진을 방 벽에 붙여둔 29살의 젊은 카뮈가 써내려간 에세이로 읽는 게 훨씬 재미짐. 왠지 카뮈를 두고 실존주의라고 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데 대충 니체, 키르케고르, 후설에게 영향받은 존재론이면 뭉개서 실존주의로 포섭시키는 게 맘에 안듦 엄밀하게 실존주의는 사르트르 뿐이라고~!
[ 시지프 신화 - 윤지영 ] EP 앨범 소개 나는 항상 정답을 기대했다. 쉽게 답이 내려지지 않을 땐, 단지 이 과정이 어려운 것뿐이고 끝에는 결국 정답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렇게 지난 정규 <나의 정원에서>에서는 그 과정에서 발견한 희망을 노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 정답으로 가는 길, 희망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나는 혼란스러웠고 더는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태가 되었다. '정답은 없다' 나는 이걸 인정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 <나의 정원에서>의 다짐처럼 나는 완벽하게 성숙한 존재가 될 수 없으며, 명확한 삶의 태도 같은 건 없다는 걸 마주했을 때 [부조리함]을 의식할 수 있었다. EP <시지프 신화>는 내가 미뤄뒀던 부조리함에 대한 이야기다. 단지 이 앨범을 처음 듣고는 책으로 읽은 후 앨범을 처음부터 다시 듣고싶다는 생각 하나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 교보문고로 가서 샀습니다. 책이 닳도록 줄 긋고 적으며 아직 읽는 중 •••
세상은 내 맘대로 되지않지만 그래도 내가 이끌어갈수있다는것이 행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