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카뮈의 철학은 이방인으로 얻는 게 좋다. 바르트가 영도의 글로 든 예시라서 더 그럴지도. 시지프 신화는 모순이 되는 텍스트도 많아 어려우니까, 그냥 ‘나의 영웅’이라며 니체 사진을 방 벽에 붙여둔 29살의 젊은 카뮈가 써내려간 에세이로 읽는 게 훨씬 재미짐.
왠지 카뮈를 두고 실존주의라고 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은데 대충 니체, 키르케고르, 후설에게 영향받은 존재론이면 뭉개서 실존주의로 포섭시키는 게 맘에 안듦 엄밀하게 실존주의는 사르트르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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