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함
책 · 예소연, 2024
데뷔 3년 만에 이효석문학상·문지문학상·황금드래곤문학상을 석권하며 한국문학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예소연의 첫 소설집 『사랑과 결함』이 출간되었다. 202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예소연은 “옳은 이야기를 하려는 소설이 아니라 감각하는 바를 이야기하는 소설”(편혜영)이라는 예감에 값하듯 애써 무언가를 증명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을 발표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시대의 감수성을 증언해왔다. 한 작가의 시작을 알리듯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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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yejinn3일 전
모든 사랑이 마냥 "사랑"일 수 없다는 걸 말하고 있는 작품. 그래서 더 쉽게 주저앉게 되기도, 앞으로 나아갈 전의도 모두 상실해 버리고 말았다. 사랑의 "결함"으로 인해. 결함의 사전적 의미는 "부족하거나 완전하지 못하여 흠이 되는 부분." 그 흠이 공들여 쌓아 올린 사랑을 무너뜨린다는 게 참. 어떤 결함은 화도 나고, 어떤 결함은 슬프기도 하고, 또 어떤 결함은 아프기도 했다. 사랑에 결함이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해야 할까? 쉽게 단언할 수 없는 질문이지만, 매듭을 지어봐야 한다면 나는 그럼에도 사랑이라 감히 말하고 싶긴 하고. 사랑과 결함이 나란히 발맞춰 갈 수밖에 없다면 나는 그 옆에서 결함을 다시 사랑으로 메꿔야지. 응, 그래야지.
lsghn3개월 전
사랑과 결함은 상반된 단어가 아니라, 늘 함께 존재하는 단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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