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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star2.0(1)

영화 · 무라세 슈코, 2026

일본 · 애니메이션, SF, 전쟁, 드라마 · 1시간 49분

‘샤아의 반란’이라 불린 제2차 네오지온 항쟁이 끝난 후 12년. 우주세기 105년. 지구 환경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지구연방정부는 지구를 보존한다는 명목 아래 민간인을 강제로 우주로 이주시키는 ‘인간 사냥’ 정책까지 자행하며 부패의 극에 달한다. 이러한 현실에 맞서 고위 관료 암살을 통해 저항을 시작한 반정부 조직 ‘마프티’. ‘샤아의 환생’이라 불리며 조직을 이끄는 리더 마프티 나비유 에린의 정체는, 과거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이자 전쟁을 겪은 청년 하사웨이 노아였다. 신비한 힘을 지닌 소녀 기기 안달루시아를 만난 이후, 하사웨이는 잊고 있던 과거와 마주하며 깊은 혼란에 빠진다. 그럼에도 그는 ‘마프티’의 이상을 위해 지구연방 고위 관료들이 집결하는 애들레이드 회의 습격 작전을 준비한다. 한편, 지구연방군의 젊은 지휘관 케네스 슬렉 대령 역시 애들레이드 회의를 방어하는 동시에 ‘마프티’의 섬멸을 목표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기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신비한 운명에 이끌리듯 홍콩으로 향한다. 애들레이드 회의를 앞두고, 에어즈록을 무대로 서로 다른 신념이 충돌하는 운명의 결전이 시작된다. 과연, ‘마프티’와 ‘키르케 부대’ 중 행운의 여신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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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bbityujin
rabbityujin1개월 전

스토리는 진중하고 전투 장면은 괜찮습니다. 전투 장면이 적은 건 큰 흠이라고는 생각 안 되지만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연출 방식이 취향이 아니었다고 해야 하나, 타이틀이 뜨는 방식과 타이밍을 봤을 때부터 아 이런 식으로 가는 건가 짐작은 했는데(전작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구만요), 평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장면들도 굳이 저렇게? 하는 것들도 많았고, 엔딩씬의 연출과 브금 선택에 이르기까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뭐 그렇습니다. (스포) 퀘스의 유령을 달고 다니는 것도 황당한 일이었는데(아무로처럼 직접 죽였나? 놉 아무로나 샤아처럼 교감을 나눈 사이였나? 놉 그냥 짝사랑이었나? 옙), 물론 불안정한 정신 상태라든지 첸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라든지 그런 걸로 설명하는 것 같고 나중에 각성을 위한 장치로 사용된다든지 하겠지만, 일방적인 감정의 대상이었던 사람한테 그렇게까지 집착한다는 게.. 이건 등장인물을 탓해야 하는 건지 감독을 탓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 그러다보니 올드팬 서비스 용으로 나온 후반부 연출도 그렇게 좋아 보아지 않는 부작용까지 느껴지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제가 하사웨이라는 인물을 안 좋아해서, 편견으로 가득 차서 봤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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