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만약에 우리

만약에 우리

star4.3(13)

영화 · 김도영, 2025

대한민국 · 로맨스, 드라마 · 1시간 55분

고향 가는 고속버스에 올라탄 은호와 휴학 후 어디론가 떠날 결심을 한 정원, 나란히 앉게 된 두 사람은 뜻밖의 인연을 맺는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의지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연인으로 발전한다. 웃고, 싸우고, 화해하며 세상을 다 가진 듯 뜨겁게 사랑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 두 사람은 결국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후, 다시 마주한 순간 은호는 정원에게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한마디를 꺼낸다.

포스트

dotaa
dotaa3일 전

이런 잔잔한 로멘스 영화가 너무 좋다... 나중에 만나서 만약에 그때.. 라며 대화할수 있는것도 좋고 ㅎㅎ 보통 개차반으로 헤어져서 차단이 엔딩인데 ㅋㅋㅋ 이것도 판타지 영화다!

bwlals
bwlals9일 전
miik0
miik029일 전

정말 사랑하는데 보내줘야하는 건 없다. 절절한 사랑도 잊혀지는 순간이 오긴 한다. 처음엔 이 세상의 빛을 다 가지라며 내어주던 그 사랑도 나중엔 밝다고 어둠을 준다. 한결같은건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면서 자꾸 바란다. 기브앤테이크란 건 전혀 소용이 없는걸 알면서도.. 아무리 지옥같아도 버티는 힘은 누구나 제각각이다. 누구는 상대에게 알아줄걸 생각해서 나중에는 언젠가는 알아주겠지라고 되뇌이며 버틴다거나.. 언젠가는 알아줬을 땐 이미 늦어버렸을 때가 부지기수. 버티는 끈이 한번 끊어지면 회복의 탄력성 또한 떨어진다. 그게 바로 같이 있는데 혼자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아닐까? 바람 한 점 안들어오는 방 안에서 혼자만 선픙기바람 맞고 있는 뒷모습을 볼 때 가장 외로운 시선이지 않을까싶다. 외로움은 별거없는 것 같다. 같이 있지만 다른 방향을 볼 때가 극도로 외롭지 않을까? 이 외로움을 남에게 채워주길 바란다면 내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기대를 하지 않는건 나를 가득 채워가는 방향성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외로움은 오롯이 내가 견뎌야하는 나와의 싸움인 것 같다. 나 스스로를 채울 수 있어야 상대방도 나를 채워줄 방법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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