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아웃 2
영화 · 켈시 만, 2024
미국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 1시간 37분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포스트
“어른이 된다는 건 이런건가 봐. 기쁨이 줄어드는 거 ” 내 삶과 성장에 필요없는 감정은 없다
나의 옛적 불안이에게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어쩔 때는 미래의 결과에 대한 불안과 시작하기도 전의 공포를 야기시켜 소심한 태도(시작하면 잘못한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까)를 보이게 하였다. 때로는 완벽함에 대한 강박심을 불러세웠고 이에 따른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가득 찼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이 모든 시발점이었던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 나를 위한 것이었을텐데 나를 힘들게 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한 적도, 다른 가능성이나 의견을 듣고나 보지도 못한 순간에도, 결과에 대한 자책과 실망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도. 어느날(정확히는 트리거가 있었다), 나자신을 돌아보는 순간이 있었고 이 모든 것들이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이를 용서하고 받아드리기로 했을 때 집에서 홀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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