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나의 옛적 불안이에게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어쩔 때는 미래의 결과에 대한 불안과 시작하기도 전의 공포를 야기시켜 소심한 태도(시작하면 잘못한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까)를 보이게 하였다. 때로는 완벽함에 대한 강박심을 불러세웠고 이에 따른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가득 찼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이 모든 시발점이었던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 나를 위한 것이었을텐데 나를 힘들게 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한 적도, 다른 가능성이나 의견을 듣고나 보지도 못한 순간에도, 결과에 대한 자책과 실망으로 둘러싸여 있을 때도. 어느날(정확히는 트리거가 있었다), 나자신을 돌아보는 순간이 있었고 이 모든 것들이 나를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이를 용서하고 받아드리기로 했을 때 집에서 홀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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