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영화 · 이와이 슌지, 2001
일본 · 드라마, 범죄 · 2시간 26분
가상의 가수 릴리 슈슈의 노래를 너무나 사랑하는 열네 살 소년 유이치. 그러나 그의 중학교 생활은 끔찍하기만 하다. 단짝 친구였던 반 아이들의 리더가 된 후 자신을 이지메시킨다. 한밤중에 불려나가 그들 앞에서 자위를 하거나 원조교제를 하고 있는 여학생의 일거수일투족도 감시해야 하며, 심지어 첫사랑 쿠노 역시 이지메를 당하지만 그녀를 도와주기에는 자신의 슬픔을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그의 유일한 안식처는 오로지 영혼을 뒤흔드는 듯한 릴리 슈슈의 노래 뿐. 그러나 현실은 노래로 감출 만큼 만만하지 않다.
포스트
iijjunn16일 전
클로드 드뷔시의 모든 것
characiformes1개월 전
우리도 한 때는 같은 걸 공유했었는데
eridanus1개월 전
뭔가 압박감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였다. 미묘하게 앞뒤를 오가는 편집과 게시판 메시지들은 미스터리 소설이나 방탈출 카페가 연상되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계속 드뷔시가 뒤에 깔리니까 또 기분이 몽글하다. 음악을 통해서는 위안을 받았지만 사람을 통해서도 위안을 받고 싶었던 소년의 이야기였을까. 근데... 요새는 뭔가 맘편한 이야기도 보고 싶다 ㅠㅠㅜ 사실 다들 맘편하게 살고 있어서 맘편한 이야기는 굳이 영화로 만들 필요 없다고들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반대로 맘편한 사람이 없어서 영화로 만들 수 있는 맘편한 이야기가 없는 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