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초등학교때부터 나는 천곡이 넘는 음악을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닥치는 대로 듣고 아침에 학교가기전부터 tv로는 항상 mnet, mtv, kmtv 같은 채널을 틀어두는게 내 음악 디깅 루트이자 하루 시작 루틴이었다. 장르도 상관하지 않아서 학교 끝나면 금요일 저녁엔 쇼음악중심같은 방송도 보고 토요일 저녁에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은 방송들을 보며 자랐다. 그 중에 항상 호기심이 있던 건 mtv 같은 채널에 그 당시 vj?라고 불리는 mc? 가 길거리에 다니며 일반인들을 인터뷰하며 음악을 추천받고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 형태의 방송이었다. 그 중에 기억나는 건 most wanted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다양한 일반인들이 추천해주는 다양한 음악들은 음악디깅을 자연스럽게 가능하게 해주었고 ‘나도 저기에 나올 수 있을까?’ ‘나온다면 어떤 음악을 이야기하지?’ 이런 생각을 하게 했었다. 나중에 대학교를 입학해 신입생이 되고나서 친구와 걸어가다가 당시에 모스트원티드를 진행하던 염따님을 마주쳤고 옆에서 기다렸다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그때 요청한 음악이 아마 이 곡이 었던걸로 기억한다. 좋아하는 곡인건 당연하지만 다른 것보다는 그냥 힙하고 쿨하고 멋져보이고 싶어서.. 그리고 뮤직비디오와 함께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요즘에 좋아하는 음악들이나 인기있는 음악과는 좀 다르긴하지만 당시에 다프트펑크는 슈퍼스타였고 음악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신나고 쿨하고 멋져보이고 그랬으니까 다들 듣고 기분 좋아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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