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죽음 앞에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가 죽기 전까지 기록한 다이어리와 이미지들을 통해 그의 마지막을 함께 해본다. 죽음은 가깝고도 먼 것이다. 죽음은 반드시 찾아오지만 그것을 늘 인지하며 사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영화를 통해 다시금 그것이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다이어리의 재미있던 기록은 무언가 먹고 싶다고 툭툭 적혀있던 부분이다. 투병을 하며 먹을 수 없어서 적었는지 그냥 생각나서 적었는지는 알 수 없다. 나레이션을 통해 읽히는 ‘먹고 싶다’는 메모가 삶에 대한 유쾌한 의지처럼 들렸다. 죽는 그 순간까지 음악과 소리를 놓지 않았던 류이치 사카모토. 영화를 보고나니 괜히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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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rchi5개월 전

낑깡, 케이크 먹고싶다는 귀여운 투정. 병상에 누워 감독으로 있던 오케스트라 연주 라이브에서 ‘할아버지 고마워’ 독백에 뿌잉 하고 터져 울때 정말 울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