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하루하루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나날이 지겨워서 떠났지만.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었다. 근데 모래 속의 생활을 일상의 은유로 보기에는 모래가 버석거리는 묘사가 너무 소름끼치게 현실적이다. 일을 하지 않으면 끝내 모래 속에서 썩어버리는 삶이니까. 하지만 내 삶은? 어차피 끝내 적응해버리는 건 마찬가지가 아닌가? 삶이란 것 자체가 원래 퍼석퍼석하게 애쓰다가 끝나는 건지. 끔찍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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