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었던 내가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는
영화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스크린에 자연스럽게 압도당하고 있었고,
다 보고 난 후 받았던 신선한 충격을 뒤로 한 채
이해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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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 인생은 마치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처럼 흘러가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라고 말하자
놀란은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그냥 느끼면 된다.“
라고 답한다.
놀란의 말대로 온전히 영화를 받아들이고 나니,
그렇게 어느새 내 인생 영화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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