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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내기 어려웠던 지난 시간을 보내주듯 앉은 자리에서 전부 읽어내고 싶은 책. 이야기의 전개가 지루함이 없고 외부와의 신경이 저절로 꺼진채 읽어내면 작가의 표현력과 비유에 뒤늦게 감탄하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한 장면을 아주 잘 쌓아올리는 방식이 마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 글을 읽으면서도 장면이 선하게 그려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먹먹하고 가슴이 아리는 그런 여운을 남긴 책 새로운 작가를 알게되어 기쁘다 길게 남는 감정들을 느껴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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