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세월호를 기억하는 세상을 만나고 와서...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픔을, 슬픔을 외면해 왔다. 12년만에 대면한 슬픔은 외면한 세월만큼 가슴 아팠다. 세월호 가족들은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있을 때만 실컷 웃고, 울며 자신들의 감정을 숨김 없이 드러낸다고 한다. 이미 사무친 고통과 슬픔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왜 자식을 잃고서 웃고 사느냐며 그렇게 또 세상은 상처를 안겨주는 것이다. 사랑하는건 기억하는 것이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본다. 사랑하기 때문에 기억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거 아닐까.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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