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없이 읽게 된 책이었다.
처음엔 너무 작가의 주관적인 주장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을수록 내 마음 어딘가를 찌르는 “각성”이 되어주었다.
남을 배려한답시고 나에게 집중하지 못했전 나의 먼 과거들이 부끄럽고 미안했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었지만 나에게는 한없이 별로였던 것이다. 내 감정, 내 생각, 내 취향에 조금 더 집중해보자. 나의 첫 번째 각성이었다.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으로 옮겨보자. 상황탓을 하며 그저 불안해했던 (불과 한 달 전..)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이 책을 통해 작은 실천이라도 그것이 매일이 되고 조금씩 쌓이면 나중에는 내 인생을 바꿀 큰 폭풍이 될 것이라고. 그러니 지금부터 시작해보자고.
나를 되찾는 시간이었다. 한국 사회에서 타인의 시선과 눈치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아주 어릴적부터 남에게 맞추는 게 당연했고 더 편했던 내가 이제는 불필요한 만남, 대화, 감정을 줄이고 고요함이 주는 소음에 집중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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