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거미는 스스로 제 목에 줄을 감지 않는다 상처를 주는 세상을 향해 시인은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무미건조한 태도를 일관하며 생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다. 함축과 합일의 시적 공간에서 객관과 서사로 그린 하나의 다큐멘터리, 그 안에서 감정은 사치일 뿐이다. 그러나 이 비극과 맞닿아 있는 시인은 결코 목에 줄을 감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해 시들을 엮어 자신의 집을 완성했다. 마치 거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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