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시마무라가 용서가 안 된다 근데 한편으로는 나도 똑같은 짓을 저지를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시마무라랑 닮은 점도 있고. 결국 무엇을 하든간에 우리에게 느껴지는 이 허무함이란. 사람의 생애를 망가뜨리는 만악의 근원이다. 시마무라가 조금 더 솔직했더라면.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다면. 조금 더 육체적이였다면. 그런 의미에서 시마무라는 아폴론 정신을 꽤 갖고 있는 인간이다. 정확한 의미에서의 아폴론은 아닐지라도. 그는 끝끝내 자신(자연)을 잃지 않았다. 인간 세계와 자신을 동떨어진 것으로 본 것이다. 이 얼마나 모순이란 말인가? 그는 자기 자신을 자연에 투영한 모순 덩어리이자 나르시스트이다. 자신이 인간이라는 걸 간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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