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는 나의 것
영화 · 이마무라 쇼헤이, 1979
일본 · 범죄, 드라마 · 2시간 20분
떠돌이 카츠는 두 명의 남자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다. 자신을 쫓고 있는 경찰의 수사망을 따돌리기 위해 그는 동거녀와 부모님께 남기는 유서를 써놓고 투신자살을 위장한다. 이후 그는 대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위장하여 살해, 절도 등을 저지르며 여자들과 놀아난다. 사상 최대의 수사망에도 불구하고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던 카츠는 하마마츠의 하숙집에 머무르는 동안 하숙집 주인 여자의 정부가 되는데...
포스트
nayeongyeo27일 전
donhenu6개월 전
내가 말했지. 이 세상엔 선은 없다고, 누가 더 악할 뿐. 선이란 보이지 않는 영화다. 모두가 본능대로 행동한다. 이와오 역시 그렇다. 조금 수위가 높을 뿐. 이 작품에서 천주교라는 종교는 아주 중요한 축이다. 아버지는 독실한 신자지만, 이와오는 신을 부정한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한다. 모든 살인에는 동기가 없었지만, 아버지를 죽이고 싶다는 욕구에는 동기가 가득해 보였다. 신의 존재, 동기 없는 살인, 성욕. 무거운 주제들이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무겁지 않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우리 주변에, 아니 내 안에도 작은 악마가 존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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