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책 · 양귀자, 2020
작가 양귀자가 1990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1986년,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로 80년대 한국 사회의 척박한 시대 지형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그려내 주목을 받았던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장편소설이다. 90년 초판의 제목은 『잘가라 밤이여』였으나 다음 해 『희망』으로 제목을 바꾸어 재출간했다. “잘가라 밤이여”의 은유에서 벗어나 명료하게 “희망”으로 가고 싶다는 작가의 뜻을 반영했다. 이 소설은 특히 작가 고유의 연민과 따스한 시선이, 그리고 양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