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공동체
책 · 신형철, 2011
<몰락의 에티카>의 저자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첫 번째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 이 책은 저자가 2006년 봄부터 2009년 겨울까지 <경향신문>과 <한겨레21>, <대학신문>, <시사IN>, 청소년 잡지 <풋>을 통해 연재했던 짧은 글들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다가와 결코 되찾을 수 없을 것을 앗아가거나 끝내 돌려줄 수 없을 것을 놓고 간 좋은 작품들을 통해 느낀 것을 문장으로...
포스트
trash13일 전
넘사벽이긴하다 정말
yiyeesbanger17일 전
사랑하는 것에 대한 사랑을 나는 신형철 작가님처럼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옮기기만 서정시는 아름다운 말로 쓰는 것이 아니라 말을 아름답게 쓰는 것이다. 어떤 말이 팽팽한 긴장을 품어 읽는 이를 한동안 붙들어 맨다는 것이다. 한 단어를 공용 사전에서 구출해 개인 사전에 등록한다는 것이다. / 사람과 사람이 만나 받침의 모서리가 닳으면 그것이 사랑일 것이다. 사각이 원이 되는 기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말을 좀 들어야 한다. 네 말이 내 모서리를 갉아먹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너의 사연을 먼저 수락하지 않고서는 내가 네게로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서정시가 세상과 연애하는 방식이 또한 그러할 것이다.
koladany1개월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