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n19932개월 전
지구인의 걸음걸이로 다시 거니는 나의 옛날
잔나비의 정규 4집 [Sound of Music] 2부작은 우주와 땅의 콘셉트를 가진다. 전작에서 우주로 날아간 그들은 사랑을 노래했다. 은하수를 자유롭게 유영하던 잔나비는 품었던 모두를 떠나보내고 다시 지구로 떨어졌다. 어색한 중력 속에 눈을 뜬 그들은 걸음마를 뗐던 그때의 걸음걸이로 먼 옛날의 발걸음을 떠올려본다. 청춘과 첫사랑, 옛 추억을 지나 어른의 고민과 감정을 나직이 말하는 잔나비는 결국 가장 사랑하는 음악과 만난다. 그리고 나의 음악이 이 땅을 함께 밟는 모든 지구인에게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전작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사랑을 노래했다면, 이 앨범은 자신이 찍어 온 발자국을 추억하고 사랑한다. 잔나비의 다음 발자국이 더욱 기대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