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지프 신화(완역본)
책 · 알베르 카뮈, 2024
실존주의 문학의 거성,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허무주의의 한계 속에서 허무주의를 넘다 “나는 부조리에서 세 가지 결과를 이끌어낸다. 그것은 나의 반항, 나의 자유, 나의 열정이다.” 《시지프 신화》는 1942년에 발표한 카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철학적 문제작 《반항하는 인간》에서 추구했던 개념을 처음 알린 작품이자 소설 《이방인》의 사상적 토대가 된 작품이다. 카뮈는 《반항하는 인간》에서 살인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처럼, 《시지프 신화》에서는 자살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다만, 그는 현대 유럽에서 일시적으로 부재하거나 왜곡되어 있는 영원한 가치의 도움은 받지 않았다.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시지프 신화》의 근본적 주제는 두 가지다. 과연 삶에 의미가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정당하고 필요한 일인가? 그에 따라 자살이라는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은 과연 정당한가? 그 속에 감춰진 역설의 바탕을 이루는 동시에 역설을 통해 드러나는 대답은 하나다. ‘신을 믿지 않는다 해도 자살은 정당하지 않다.’ 당시 프랑스와 유럽의 재앙 속에서 쓴 《시지프 신화》는 허무주의의 한계 속에서도 허무주의를 넘어설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선언한다. 요컨대 《시지프 신화》는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고 이야기하면서도,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서도 창조하면서 살아가자는 생의 명쾌한 초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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