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음악이 좋은 건 둘째치고, 태도 면에서 먼저 귀감이 된다. 릴 야티(Lil Yachty)는 자신이 오랫동안 해오던 트랩(Trap) 장르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것을 들고 왔다. 장담컨대, 익숙한 것을 뒤로하고 정반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아티스트는—어쩌면 아티스트를 포함한 모든 사람 중에서도—많지 않다. 게다가 그 결과물이 이렇게나 훌륭하다니.
대부분의 트랙에서 기타 리프가 뛰어난데, 앨범의 인트로 곡인 ’the BLACK seminole.’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베이스를 빼놓을 수 있나. 세 번째 트랙 ‘running out of time’의 베이스는 하도 ‘쫀득‘해서, 목 디스크에 걸렸어도 이 노래를 들으면 우선 고개를 끄덕이고 볼 것이다.
3. running out of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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