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5.18 민주화운동 마지막 수배자’. 합수 윤한봉 선생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기 까지의 시간을 다룬 영화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GV에 다녀왔다. 윤한봉 선생이 끼친 영형력에 비해 그의 이름을 너무 늦게 알았음이 놀라웠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품 때문이었을까 싶다. 영화는 그가 미국으로 망명해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광주정신을 어떻게 나누거 키워왔는지 보여준다.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이 인터뷰이로 등장한다. 그와의 기억을 되짚으며 때론 눈물 흘리고 추억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가 미국에 일궈놨던 터전은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음이 놀라웠다.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움직임이 이렇게까지 커질 수 있구나 싶다. 한 인물에서 시작된 영화지만 영화는 더 많은 연결을 그려낸다. 오늘 나도 이 영화를 통해 그와 느슨하게나마 연결됐을지도. 시네마달에서 운영하는 구독서비스 ‘다달’을 통해 상영회에 응모해 초대됐다. 올해 한 구독 중 가장 야무진 구독이다. 매월 재미난 영화들을 볼 수 있다. 풍요로운 영화상활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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