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한 부분을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OST 같은 노래나 앨범이 누구나 있을 건데, 가장 어두웠던 날들을 지나갈 때 우연히 알게 된 후로 그 시절을 견디며 주구장창 들었던 앨범입니다. 이 곡들을 들을 때마다 그 때의 감정들이나 조명, 온도, 습도가 고스란히 생각나서, 하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떠올릴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묘해지고 그렇습니다.
보통은 이전 EP가 더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 정도면 충분한데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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