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생각과 관심사를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한 것이 아니다. 여전히 누군가의 가슴속에 자리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먼지와 재로 돌아가는 것은 육체일 뿐이다. 우리가 애착했던 생각들은 여전히 공감을 얻고, 때로는 살아있을 때보다 더 뚜렷한 존재로 세상에 남는다. 이렇게 해서 강렬하고 끊임없는 자기애의 요구는 충족된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끈질기고도 강력한 욕구다. 게다가 육체가 죽은 다음에도 우리가 지닌 지적 능력으로, 또는 덕성과 신념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우리는 다른 이의 관심을 끌고 더 높은 존재의 위치에 이를지 모른다. 그렇게 우리는 인간과 천사 모두에게 기억되는 존재가 될지 모른다. (1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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