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거리의 상상력은 고통이었고 나는 그 고통을 사랑하였다 시인의 문장은 겨울의 거리와 닮았다. 앙상한 플라타너스는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알 수 없고, 녹지 못한 추위가 그늘에 하얗게 쌓여 있다. 지나는 사람들은 몸을 움츠려 옷 안으로 숨어들고, 속에 품은 아픔만 뿌옇게 속삭인다. 시인은 나뒹구는 모두의 신음을 주워 글로 적었다. 그래서 시인의 문장은 그 거리처럼 쓸쓸하고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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