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마침 보름달이 떠 있는 밤에 이 영화를 보게 됐네요. 잊지 못할 것 같은 밤입니다. 미옥, 호석은 어떻게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약해보이는데 아무리 거세게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수 있었을까. 그건 분명 사랑이었을 것이다. 가족을 사랑하기에 꿋꿋하게 버틴 호석, 가족을 사랑하기에 쉽게 슬퍼하고 화내고 웃는 미옥, 각자 사랑하는 방식은 달라도 서로 누구보다 사랑하는 것은 서로가 가장 잘 알 것이기 때문에. 저도 제 마음속에 있는, 누군가에게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을 꿈이 있기에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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