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두줄평: "보통으로 사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어른들의 무책임한 통념을, 세상이 괴물이라 손가락질한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완전히 뒤엎는다. 관객 스스로가 지닌 선입견과 편견, 그리고 확증 편향을 서늘하게 시험하는 작품. (4점) "누군가 소외되어야만 유지된다면, 그것은 결코 행복이 아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누릴 수 없다면 행복이라 부를 수 없다는 듯, 모두의 몫이어야 할 행복을 향해 내딛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슴을 뭉클하게 적신다. 공리주의적 질서가 가진 비겁함이 어떻게 순수한 아이들을 '괴물'로 내몰았는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어쩔 수 없는 잔인한 현실을 넘어, 아이들은 마침내 그 틀을 깨고 나와 따뜻한 햇살 아래 스스로의 행복을 만끽한다. 그 아름다운 해방의 순간을 조용히 품어 안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유작이 선사하는 여운은 깊고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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