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207에 대한 단상 식기에 남은 물자국을 훔쳐내는 것처럼 인생을 사랑하는 건 아주 사소하고 쉽게 시작될 수도 있다. 남이 보면 별것 아닌 이 일이 전체의 디테일을 좌우한다고 자부심을 가질 때, 이 화려하고 타오르는 주방에서 내가 하는 일이 작아 보여도 스스로 존중할 수 있을 때. 그때 그저 하루하루 연명하며 살아낸다고 여겼던 볼품 없는 인생이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한다. 작은 터치 하나하나가 모여 파인 다이닝을 꽃피우는 것처럼 1분 1초의 사소한 보람이 모여 인생을 만든다. 이걸 깨달은 리치의 차 안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브 스토리가 흐른다. 나와 내 인생이 사랑하는 게 이 모든 것의 전부인 것처럼, 그렇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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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ixxyve3개월 전

이 드라마의 꽃은 시즌 1 같은 엄청난 폭발력에 있다고 하지만 나는 리치가 개리에게서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207이 마이크에게서 작은 호의를 받고 우는 티나의 306이, 다 큰 어른들이 테이블 아래로 숨어 들어 자기가 무서워하는 게 무엇인지 고백하던 407이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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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iswami3개월 전

이렇게 아름다운 감상평을 들을 수 있도록, 은조님께 영감을 준 더 베어를 사랑하고 싶어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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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ixxyve3개월 전

@thisiswami 저는 왜 정신아프미들이 우당탕탕 인생을 기워나가는 이야기들이 이렇게 좋을까요 시즌 1 때는 이 새끼들 다 패고 경찰서 간다 모드로 보다가 정이 너무 들어버렸어요.. 와미님도 혹 안 보셨다면 추천이에요 (대신 꼭 현생 스트레스가 적을 때 보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