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아름답고 위대한 시.
그리고 가장 위대한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
계절이 흐르면서 소중한 존재에 대한 상실은 아지랑이처럼 희미해지지만 결코 소멸되지 않음을 애절하고도 힘주어 부르는 치히로의 목소리가 백미.
어느 블로그에서 말했듯 이 곡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일본어를 배울 가치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울림이 있는 곡.
이 가사가 오니즈카 치히로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떠나보내며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허우적댔는지 헤아리기도 어렵다.
그녀의 경험과 감정과 생각을 모조리 훔쳐서라도 이해하고 싶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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