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첫 트랙부터 18분짜리 대곡이다. 한 곡이라 부르기에는 제목부터 하여 곡의 분위기 전환까지 노골적으로 네 개의 장(章)으로 나누어 놓았다. 개인적으로는 3장을 가장 좋아해서 9분 무렵부터 5분가량 연주되는 3장만 따로 듣고 싶다는 마음이 종종 드는데, 이런 얄팍한 이기심에 트랙을 쪼개어 놓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자칭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1, 2장을 건너뛰거나 4장 직전에 멈추기에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오늘도 처음부터 듣는다. 오해를 빚을까 봐 덧붙이자면 1, 2장 그리고 마지막 장까지도 모두 훌륭하다. 다만 듣는 시기에 따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을 뿐. 1. Close to the Edge: I. The Solid Time of Change, II. Total Mass Retain, Ill. I Get Up I Get Down, IV. Seasons of 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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