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으로 졸여진 그가 다시, 사랑으로 버무리는 삶
괴테는 모든 걸 말했다. 그리 믿어 온 노교수는 티백 꼬리표에 적힌 출처 불명의 문장을 쫓는다. 사랑은 모든 걸 혼란시키지만, 섞는다. 명언에 졸여진 자신에게 갇혀 맴돌았지만, 결국 이 말은 그의 주변에 있었다. 이제 그는 사랑으로 삶을 버무린다. 그리고 곧 깨닫는다. 괴테는 모든 걸 말하지 않았어. 그렇게 어두운 숲을 벗어난 사내는 가족의 품에 와락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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