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h – 취향의 기록과 축적, 연결
네가 없으면 화려한 이 밤도 외로울 뿐이야." 더 위켄드의 정규 4집 앨범 [After Hours]는 2020년 최고의 앨범이다.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앨범 중 하나로 뽑히지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부문 그 어디에도 오르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사건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앨범의 수록곡 [Save Your Tears]의 뮤직비디오에서 그래미의 부패를 지적하는 연출로 응수했다. 이러한 일화 때문에 앨범은 내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앨범은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배경으로 환락에 빠진 그가 떠나보낸 사랑을 그리우며 결국 파멸을 맞이하는 서사를 가진다. 신스팝 사운드를 사용해 경제적으로 부유했던 그 시절의 노스텔지어를 환락의 삶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영혼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으로 치환한다. 빛이 무성한 도시의 밤처럼 화려한 사운드 안에서 더 위켄드의 보컬은 애달프게 다가온다. 한밤에 서울의 거리를 운전하며 듣기 좋은 앨범이다. p.s. 202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더 위켄드는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 공연을 진행했다. 그래미 어워드가 그에게 사과와 함께 개선을 약속하면서 이들 간의 불화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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